●감지기의 종류
화재발생시 발생하는 물리․화학적인 변화는 연소물질과 환경에 따라 다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다양한 화재징후에 따라 화재의 초기에 정확하게 화재를 감지하고 비화재보를 줄이기 위해서는 각 사용환경에 적합한 다양한 감지기들이 필요합니다. 감지기는 감지대상․감지소자․감지방법 등에 따라 종별,형식으로 구분합니다.
ㄱ. 방수형의 유무에 따라 방수형과 비방수형
ㄴ. 내식성의 유무에 따라 내식성이 있는 내산성형, 내알칼리형과 내식성이 없는 보통형
ㄷ. 재사용가능여부에 따라 재용형과 비재용형
ㄹ. 연기의 축적에 따라 축적형과 비축적형
ㅁ. 방폭구조의 유무에 따라 방폭형과 비방폭형
ㅂ 화재신호발신에 따라 단신호, 다신호 또는 아날로그식
ㅅ. 불꽃감지기는 설치장소에 따라 옥내형, 옥외형, 도로형 감지기 뒷면에는 다음과 같은 표지가 붙어 있어 감지기의 종별 및 감지면적, 형식등을 알 수 있습니다.
* 열감지기
열감지기는 차동식, 정온식, 보상식으로 나누어지는데 차동식은 일정한 온도상승률 이상 되면 작동하는 감지기이며, 정온식은 일정한 온도가 되면 작동하는 감지기입니다. 그리고 보상식은 차동식과 정온식의 성능을 겸한 감지기입니다.
1. 차동식감지기
ㄱ. 차동식스포트형 감지기
차동식스포트형감지기는 주위온도의 변화가 일정 상승률 이상이 되는 경우에 작동하는것으로서 일국소에서의 열효과에 의하여 작동되는 감지기를 말합니다. 감지소자에 따라 공기식, 열전대식, 열반도체식이 있습니다.
- 공기식
화재가 발생하여 온도가 상승하면 감열실내의 공기가 팽창하여 다이어프램이 위로 밀려 올라가 접점이 닫히고 화재신호가 수신기에 발신된다. 일상적으로 발생하는 완만한 온도 상승으로 팽창한 공기는 리크구멍을 통하여 외기로 배출되어 접점이 닫히지 않습니다.
- 열전대식
두 가지 서로 다른 금속의 양단을 접합하고 한 쪽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다른쪽 온도를 변화시키면 접점의 온도차에 비례하는 기전력이 발생하는데, 이 기전력을 열기전력이라고 하며 발생전류는 열전류라고 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독일의 제백이라는 과학자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제백효과(Seebeck effect)라고 하며 열전효과(Thermo-electric
effect) 중의 하나입니다.
열전대식은 제백효과의 원리를 응용하여 만든 감지기로 그림처럼 화재가 발생하여 온접점의 온도가 올라가면 회로에 전기가 발생하여 릴레이의 접점을 닫아 수신기에 신호를 전달하게 됩니다.
- 열반도체식
일반적인 금속은 온도가 높아지면 저항값이 증가합니다. 그러나 코발트․구리․망간․철․니켈․티탄 등의 산화물 중 2-3종을 혼합하여 소결시켜 만든 반도체는 온도가 올라가면 저항 값이 작아지는 데 이러한 반도체를 서미스터라고 합니다. 이러한 특성을 이용하여 만든 감지기를 열반도체식 감지기라고 합니다. 열반도체식 감지기는 화재가 발생하여 온도가 올라가면 저항이 작아지며 전류가 흘러 릴레이를 작동시키게 됩니다.
ㄴ. 차동식분포형감지기
차동식분포형감지기는 주위온도가 일정상승율 이상이 되는 경우에 작동하는 것으로서 넓은 범위에서의 열 효과의 누적에 의하여 작동되는 것을 말합니다. 분포형감지기도 감지소자에 따라 공기관식, 열전대식, 열반도체식이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공기관식분포형 감지기가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공기관식분포형감지기는 감지하고자 하는 장소에 공기관을 설치하여 화재가 발생하면 공기관내의 공기가 팽창하여 압력이 검출부의 다이어프램에 전달되어 접점이 닫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